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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 "해녀의 부엌"# 제주공연# 실내# 가볼만한 곳

by 제주님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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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 구좌에 있는 "해녀의 부엌"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주 해녀의 부엌은 제주 구좌읍과 조천읍의 북촌점이 있습니다. 

해녀의 부엌은  제주 종달리의 소박한 마을의  오래 방치돼있던 어촌계 어판장을 리모델링하여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해녀 분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해녀 이야기 공연까지 볼 수 있는 곳으로 입니다. 

본점 위치는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477-16 "

네이버로 예약이 필수이며 

목요일은 "부억이야기" 49000원

금/토/일/월 은 "해녀이야기" 59000  에 공연과 다이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제주에 오신 부모님과  일요일에 "해녀 이야기"를 다녀왔습니다. 

북촌점은 다이닝 위주인것 같더라고요. 저는 직접 공연 관람까지 할 수 있는 본점을 선택했습니다. 

네이버에서 5:30분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좀 일찍 도착했는데  입장은 20분 전부터만 가능해서 차에서 조금 기다리다 줄 서서 들어갔습니다. 

고즈넉한 바닷가 바로 옆에 있더라고요

겉은 허름해 보였는데 안은 또 색달랐습니다. 

코스의 순서는

1. 공연: 해녀 (25분) -해녀의 실제 삶을 담은 연극 공연

2. 클래스: 해산물 이야기 (25분)- 해녀가 직접 잡아온 해산물 이야기

3. 차림:해녀의 밥상(50분) -종달리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과 제주의 신선한 채소가 가득한 정찬

4. 인터뷰: 해녀 Q&A (40분)- 오랜 세월 바다와 함께한 해녀 이야기 

로 진행되었습니다. 

 

1. 공연

제주도 구좌읍 종달리, 최고령 해녀인 권영희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공연됩니다. 

공연의 시작은 테이블과 테이블  중간의 공간에서 관객과 아주 가까이에서 그리고  테이블 너머로 바다의 배경으로.. 

해녀의 고된 삶과 가슴 아픈 이야기로 듣는 내내 눈시울이 붉었습니다. 

실제 이야기는 권영희 해녀 할머니의 어머니 이야기였습니다.. 권영희 할머니도 그못지 않은 힘든 세월을 지나오셨겠죠?

하지만 지금 91세의 나이에도 공연에 참여할 만큼 건강해 보이셔서 마음이 좋았어요. 

2. 클래스 

클래스 시간에는 해녀분들 중 아기? 해녀라고 불리시는 65세 해녀님이 나오셔서 제주 뿔소라와 다른 소라의 차이점 

맛있게 뿔소라를 먹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그리고 제주에서도  팔지 않고 제주 분들만 먹는다는 군소에 대한 설명과 조리법도 알려 주셨답니다. 

또 하나의 지식 UP

 

3. 차림 

저희는 뿔소라 회, 뿔소라 구이. 뿔소라 무침?과  신선한 채소와 같이 돔베고기(수육)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화려 하진 않지만 정갈했고 역시 산지에서 먹어서 그런지 싱싱했습니다. 

 

4. 인터뷰

 종달리 최고령 해녀인 권영희 할머니께서 직접 나오셔서  관격들의 질문에 답해 주는 시간도 갖고  구성진 할머니의 

 노래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91세 고령의 나이에도 정정하시고 무대를 즐기는 느낌을 받아 덩달아 행복하게 

이야기도 듣고 노래도 들을 수 있어 좋았던 시간입니다. 

 

 

제주 여행 계획이 있으시거나 제주에 계신 분들도 부모님 모시고 가셔서 공연도 보고 식사도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해녀의 부엌이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보시고 여운이 남으셨는데 차에서 오는 내내 해녀님의 이야기를 하면서 왔답니다. 

조금은 특별한 제주를 만나고 경험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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