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름다운 오름에 대해 알아보자

 

1. 오름이란 
"오름"이란 제주 화산도 상에 산재해  있는  기생화산구를  말한다.
즉,  오름의  어원은  자그마한  산을  말하는  제주도  방언으로서 한라산에의  산록상에서  만들어진  개개의  분화구를 가진  소화산체를  의미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분) 화구를 갖고 있고.
분화구는 지하 심부의  마그마가  어떤  요인에  의해  지상으로 분출하는 화도가  있는  화구로서  화산가스.  
이것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물질은  지상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화산회 경석  등).
제주도 말로는 '송이'라고 한다



2. 오름의 현황 
제주의 총 오를 수는 368개이며 이중 제주시에 210개, 서귀포시에 158개가 있다.
면적은 총 102.7km²이며 제주도 면적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국유지는 107개, 공유지 57개 204개이다.
형태별로는 말굽형 174개, 원추형 102개, 원형 53개, 복합형 39개이다. 
면적별로는 0~10만㎡ 112개로 제일 많고 다음이 10~20만㎡로 76개 20~30만㎡ 51개~40만㎡42개, 40~50만㎡ 37개, 50~60만㎡ 17개, 60만㎡ 이상이 33개이다. 
표고별로는 해안 저지대 (0~200m) 105개, 중산간지대 (200~600m) 171개, 고지대(600~1) 92개이다.

3. 오름의 형태 
 오름의 형태는 원형, 원추형, 말굽형, 복합형 오름으로 나눌 수 있다.
원형은 동그란 분화구가 있는 오름을 말한다. 화산활동 중 화산 가스만 많이 분출하고 그 외의 다른 분출물은 분출하지 않거나 분출하더라도 화산 폭발력이 매우 강할 때 형성된다 
원추형은 분화구가 없으며 오름을 말한다. 원추형 오름은 화산 분출이 끝난 후 단단히 굳지 않은 쇄설물들이 다시 분화구 속으로 흘러 들어가 형성되거나 점성이 강하고 유동성이 약한 조면암질 용암이 화구에서 그대로 냉각되어 형성된 것이다.
말굽형은 위에서 봤을 때 말굽 모양의 오름을 말한다.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화산이며 형성은 분화 활동 당시의 풍향에 의해 결정되기도 하나 도내의 대부분의 말굽형 화구는 분화 활동에 이은 화구로부터의 용암 유출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말굽형 화구 전면에 용암 암석류의 소 구릉들을 형성하고 있다
복합형은 화구가 2개 이상으로 조합되어 형성된 오름을 말한다.
말굽형 오름과 원형 오름 등 2개 이상의 오름 형태를 띠는 오름으로 능선이 복잡하고 봉우리가 여러 개이거나 화구가 2개 이상인 오름이다.



4. 오름의 가치 
오름은 식물. 생태적, 경관적, 지형 지질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식물, 생태적 가치
오름은 지하수를 함량하고 기후를 조절해주는 환경 조절 기능을 한다. 오름은 제주의 칼바람을 막아줌으로써 주변의 거주지와 농지의 가치를 높여준다. 그리고 오름의 초지는 한라산의 울창한 산림과 함께 산소를 내뿜고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임으로써 대기 정화 기능을 한다. 오름은 강우에 의한 지하수를 함양할 수 있는 표면적을 높여주고, 물이 토양에 머무는 시간을 길게 해줌으로써 토양 침식에 의한 자연재해 예방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또한 오름은 지하수를 보전함으로써 제주인에게 깨끗한 지하수를 공급해준다. 다시 말해서 오름은 ‘제주삼다수’라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제주도의 청정 지하수의 원천이다.

지형, 지질적 가치
제주도는 신생대 제4기에 걸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화산도로 비교적 형성 시기가 최근의 것으로 화산의 원지형을 잘 보존하고 있고, 화산활동과 관련된 화산 지형의 형성과정과 개성에 의한 변화 등을 연구하기에 학술 가치를 지니고 있다.

경관적 가치
경관은 눈에 보이는 자연 및 인공풍경 모두를 포함하여 토지, 동·식물 생태계, 인간의 사회적, 문화적 활동을 내포하는 개념이다. 일차적으로 보이는 경관을 뜻하지만 보이는 경관에 내재해 있는 자연생태계의 작용과 인간의 활동과 관련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으로 경관적 가치는 시각을 비롯한 오감에 의해 느끼는 가치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제주의 오름을 정량적인 경제적 가치로 나타내기는 어렵지만 지대한 영향을 지니고 있다.

생태 관광적 가치
제주의 오름은 다른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지형적 특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의 수려함과 다양한 식물상, 역사, 인문,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은 생태 관광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오름은 습지, 초지, 자연림, 인공림 등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생물적 양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었고 형성 시기도 비교적 최근임으로 화산의 원지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관련된 화산 지형의 형성 과정과 변화를 연구하기에 좋은 가치가 있다.
요즘만은 이들이 쉼의 미학을 찾아가는 관광 형태로 자연광을 가까이 휴식을 원하는 가운데 제주오름은 일상에서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자연의 신비와 오름 탐방에서 얻을 수 있는 휴식과 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