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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제주의 숨은 아름답고 정겨운 경치를 구석구석 볼 수 있는 총 473km , 27올레 길이 있다.
오늘은 그중 1~3코스 까지 알아보자 .
1코스 :시흥-광치기 올레
1코스의 시작점은 시흥리 정류장에서 약 150m 떨어진 곳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814-5이다. 총길이는 15.1km,소요시간 4~5시간으로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이다. 시작점인 시흥초등학교까지는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회선 일주하는 201번을 타고 시흥리 정류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시작점인 간세를 지나서 첫 번째로 말미오름을 만나게 된다. 말의 머리처럼 생긴 이 오름은 두산봉이라고도 불리는데 소를 방목하는 곳이라 오르는 길에 풀을 뜯어 먹고 있는 소들을 마주할 수도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발아래 초록의 밭들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성산마을, 정면에 성산일출봉과 우도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말미오름을 내려오면 알오름이 시작된다. 높지 않고 나머지 길은 평탄하여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다. 종달리 해변과 시흥해안도로를 지나면 조개죽이 유명한 시흥해녀의집과 조가비 박물관을 만나게 된다.
맞은편 바다에는 우도가 보이고 뒤쪽을 보면 지미봉을 볼 수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성산갑문, 성산항, 수마포를 거치게 된다,
성산일출봉을 옆에 끼고 있는 수마포해안을 지나 바닷길을 따라가면 광치기해변이 나오며 1코스의 종점이다. 광치기는 제주어로 빌레“너럭바위”가 넓다는 뜻이다. 제주올레 1코스는 ‘나이도-중’이며 코스 초반에 있는 두 개의 오름을 제외하면 해안도로를 걷는 어려움이 없는 코스이다.
01-1코스: 우도 올레
소가 누운 모습의 우도를 한 바퀴 돌수 있는 코스로 푸른초원, 바닷길과 우도봉 등 우도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총길이 11.3km 소요시간 4~5시간으로 올레길이 처음이라도 문제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시작점과 종점은 천진항 또는 하우목동항이 있다.
천진항에서 시작 시 홍조단, 하우목동항, 산물통입구, 파평윤씨공원, 하고수동해수욕장, 연자마,우보동입구를 지나 다시 천진행으로 오는 코스이다.
02코스: 광치기-온평포구 올레
2코스는 광치기해변부터 온평포구 까지 총길이 15.6km 소요 시간 4~5시간으로 어렵지 않은 코스이다.
이끼를 입은 암반 지대의 광치기 해변을 시작으로 55m 낮은 석산봉 오름을 지나면 발을 담글수 있는 족지물이 있다. 족지물은 예전에는 목욕탕처럼 씻는 용도였으나 요즘에는 사람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오조퐁낭쉼터라는 이름의 마을회관을 지나면 홍마트가 있고 돌담을이 있는 마을을 지나면 대수산봉이 보인다. 대수산봉은 완만한 경사여서 20~30가량 소요되며 정상에 오르면 시흥리부터 광치기 해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대수산봉에서 내려오면 제주 기념물 17호인 혼인지를 볼 수 있다. 혼인지를 지나면 최종 온평포구까지의 코스를 마무리 하게 된다.
03 A 코스 :온평-표선 올레
03 A 코스는 시작점은 03 B코스와 같지만 시작점을 지나면 A와 B코스로 나뉘게 된다.
총길이는 약 20km 소요시간 6~7시간이 걸린다.
중산간 길의 양옆으로 수목들과 돌담을 걷다 보면 통오름을 만나게 되며 가을에는 억세와 초록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통오름을 지나면 바로 독자봉이 나오는데 여긴 숲 같은 나무들이 많아 시원하게 오를 수 있다.
독자봉을 지나면 김영갑갤러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은 작가의 제주사랑이 듬뿍 담긴 사진을 만날 수 있다. 김영갑갤러리를 지나 걷게 되면 도착지인 표선해비치 해변에 도착하게 된다.
03 B 코스: 온평-표선 올레
03B 코스는 시작점과 도착점은 03 A와 같지만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총길이 14.6km, 소요 시간 4~5시간이 걸린다.
용평 포구를 시작으로 숲길을 지나가면 바당올레가 시작된다, 삼벌초군을 막기 위해 해안가에 돌탑을 쌓아둔 신산환해장성과 신산리 포구를 지나면 신산리마을카페가 나온다.
카페를 지나 바닷길을 따라 걸으면 A코스와 점점인 신풍 신천 바다 목장이 나오며 그 이후에는 A코스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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