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3~15코스 올레? 올레!!!

13코스: 용수-저지 올레
제주올레 13코스는 용수포구 철부암 앞에서 시작하여 저지예술 정보화 마을까지 코스이다. 
총길이 14.8km 소요 시간 4~5시간 소요된다. 

용수포구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톨릭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기념 성당이 있다. 용수포구를 지나면 특전사 숲길 , 특전사 숲길을 지나면 고사리가 무성하게 우거진 고사리 숲길을 만날 수 있다. 고사리숲을 지나다 보면 낙천리 아웁굿 마을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선 1000개의 의자로 꾸며 놓은  큰 의자 모양의 작품을 볼 수 있고. 공원외에도 곳곳에 의자가 놓여있어 쉬어 갈 수 있다.
낙천리 마을을 지나면 저지오름을 만날 수 있는데  저지오름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가면 사방의 경치를 모두 볼 수 있고 맑은 날이면 비양도와 송악산 가파도까지 볼 수 있다.
전망대 옆에 분화구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계단이 가파르고 오르내리기 힘들긴 하지만.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어 한번 경험해볼 만하다.
오름에서 내려오면 13코스의 종점인 저지예술정보화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14코스:저지-한림올레
제주올레 14코스는 저지 예술정보화 마을에서 한림항까지 코스이다.
총길이 18.9km 소요시간 6~7시간이다,
저지 예술 정보화 마을에서 큰 소나무가 많은 큰소낭길을 지나면 오시록헌 농로를 만나게 된다. ‘오시록헌’은 아늑하다는 의미의 제주어로, 끝없이 펼쳐지는 초록의 밭과 돌담들을 보면 오시록헌의 뜻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움푹 파인 지형을 굴렁지다고 하는데 이런 굴렁진 숲 길이 오소록헌 농로 다음에 이어져 있다. 
오소록헌 농로를 지나 걷다 보면 선인장이 보이기 시작하는 월령리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인장이 자생하는 지역이다. 
월령리를 지나면 바다색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금능해수욕장과 협제 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이 두 해수욕장은 나란히 붙어 있고 수심이 낮아 아이들과 물놀이하기도 좋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해수욕장을 지나면 월령해안 길을 따라 한림항까지 바다와 비양도를 보며 걸을 수 있다. 
종점인 한림항 옆에는 매일 시장이 있어 정겨운 시장의 볼거리가 있다. 

월령리 선인장군락

14-1코스:저지-서광 올레
제주 올레 14-1코스는 저지 예술 정보화 마을에서 시작한다, 
곶자왈의 자연의 신비로움과 드넓게 펼쳐진 녹차밭을 볼 수 있는 코스이다.
총길이 9.3km, 소요 시간 3~4시간이다. 
저지마을을 지나면  문도지 오름을 만나게 되고 문지도 오름을 지나면 곶자왈을 만나게 된다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자랑한다. 곶자왈의 화산석은 일 년 내내 습도 100%를 유지하고 있어 흙이 없어도 뿌리에 수분 공급이 가능하고 온도는 여름에 21도, 겨울에 18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숲이 무성할 수밖에 없다. 
곶자왈은 코스 내에 인가가 없으므로 표식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두 명 이상이 함께 다니는 것이 좋다. 
곳자왈을 지나 나오면 오설록 뮤지엄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푸르른 녹차밭을 만나게 된다. 
오설록티뮤지엄은 녹차밭 사이에 자리 잡은 국내 최대의 차 종합 전시관이다.
이곳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이번 코스를 마무리 할 수 있다. 

15 A 코스 : 한림-고내 올레
제주올레 15A코스는  제주 서부에서 가장 큰 항구인 한림항부터 고내포구 우무물 앞까지 이어진 코스이다. 
총길이: 19.2km 소요 시간 5~6시간이다.
한림항을 지나 걷다 보면 선운정사가 나온다. 이곳은 많은 사람이 1만 8천여개의 빛나는 연꽃 등이 있어 매일 일몰 후 열리는 빛 마루 축제를 보기 위해 찾는다. 낮에 와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해 질 녘에 방문해서 사찰과 나무, 탑 등 곳곳을 비추는 등불과 정원에 가득 깔린 LED 조명의 연꽃들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야경을 보는 것도 색다르다.
선윤정사를 지나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난대림지대 금산공원을 만나게 된다.제주시 서부의 유일한 평지 상록수림으로, 다양한 종류의 난대성 식물들이 있는 자연의 경관을 볼 수 있다. 
금산공원을 지나면 고래의 등허리를 닮은 모양을 하고 있는 고내봉이 나온다. 고내봉둘레길을지나면 코스 옆으로 아름다운 연꽃을 활짝 피우는 하가리 연화지가 자리 잡고 있다.
연못엔 더럭분교가 있어 잠시 들러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하가리 갈림길을 지나면 종점인 고내포구 우주물에 도착하게 된다. 

한림항의 노을

15 B 코스 : 한림-고내 올레
제주올레 B 코스는 시작점과 종점은  15A 코스와 같지만 15 B 코스는 해안가로 바다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코스이다. 
총길이 :13.5km 소요 시간 5시간이다. 
한림항을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무인등대, 제주 해수풀해녀학교, 금성리 바닷가를 만날 수 있다.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잔잔한 금성리 바다를 찾는 여행객들도 있으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좋을 듯 하다.
15B코스는 곽지해수욕장에서 한림해안산책로를 경유해 고내포구까지 이어진 코스라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